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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美 실리콘밸리 "부시냐 케리냐"
실리콘밸리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쪽으로 갈라졌다. 뉴욕 타임스(NYT)는 "올해 대선에서는 밸리의 정보기술(IT)기업들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양쪽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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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'비자금' 사건의 메시지들
"나 죽거든 묘비에 '김대중 선생 비서실장'이라는 한마디만 써달라." 가족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곤 했던 권노갑씨다. "DJ의 그림자 인생에서 삶의 긍지를 느낀다"고도 했다. 그는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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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완씨는 '돈 세탁소'
김영완씨가 권노갑씨에게 건네진 현대 비자금의 세탁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'구 여권의 돈 세탁소'였다는 의혹을 더욱 짙게 풍기고 있다. 金씨는 2000년 4월 박지원 전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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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아쉬움, 놀라움, 그리고 착잡함
#. 아쉬움 1차 투표에서 3표만 더 얻었더라면 그걸로 끝이었다. 2차 투표에서도 3표차였다.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 위원만 더 끌어들였으면 역전이었다. 모두가 아쉬워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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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을 이끈 거물들의 '권력 X-파일'
해방 후 북한 정계의 주요 정치적 인물을 통해 북한 현대사를 깊이 들여다 본 책이다.가장 큰 특징은 관련자들의 증언과 러시아 외교문서를 통해 정사와 비사를 동시에 추적했다는 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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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과 함께 요리한 '거인들의 저녁식사'
지 난 2일 오후 서울 남산 L경양식집.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그의 비서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. 비밀 정책 회의? 하지만 김총재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전혀 뜻밖이다. "매일 두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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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 그리샴, 미국 대통령 후보와 맞서다
미국의 소설가 존 그리샴이 공화당을 혐오하며 상당히 진보적인 쪽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. 그의 소설이 지닌 설득력의 대부분이 약자의 정의를 옹호하는 것이니 당연히 그런 식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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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선거 '거물들의 귀향'… 국회의원 출신들 대거 U턴
장.차관 출신 고위 공직자,다선 국회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고향에 선거캠프를 차리는 등 지방선거전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. 이에 대해 '그들의 경륜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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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린턴·미국언론 '가깝고도 먼 8년' 분석]
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 언론과의 사이는 어땠을까.미국의 전국적인 매체감시 단체인 FAIR(Fairness & Accuracy In Reporting)의 인터넷매체 칼럼에서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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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4)
4. 속세의 관심 성철 스님은 1981년 1월 조계종의 최고 지도자인 종정에 추대되고서도 산문 밖 출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. "종정이 되셨으면 서울에도 나오고 여러 법회에도 참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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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창작 오페라 '황진이' 일본 강타
일본 문화계에 한국 창작 오페라인 '황진이'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. 15~16일 일본 도쿄(東京) 신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아키히토(明仁) 일왕 부처가 관람키로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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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창작 오페라 '황진이' 일본 강타
일본 문화계에 한국 창작 오페라인 '황진이'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. 15~16일 일본 도쿄(東京)신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아키히토(明仁)일왕 부처가 관람키로 하는 등 좌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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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종호 대행뿐인가
'안기부 총선 자금' 지원 리스트에 빠져 있던 김종호(金宗鎬)자민련 총재권한대행도 2억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검찰의 편향 수사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. 검찰 수사를 바탕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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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원들이 제기한 '정현준게이트' 4대 의혹]
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,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날 촉발된 소위 `정현준게이트'와 관련,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.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금감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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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지원 할리우드 '적과의 동침?'
세계 영화 시장의 9할을 점령하고 있는 '영화의 제국'. 할리우드를 알면 세계영화가 보인다. 본지 영화담당 기자를 지낸 이남 통신원이 할리우드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한다. 4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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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할리우드에서] 스타들 민주당 선거기금 적극 나서
세계 영화 시장의 9할을 점령하고 있는 '영화의 제국' . 할리우드를 알면 세계영화가 보인다. 본지 영화담당 기자를 지낸 이남 통신원이 할리우드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한다. 4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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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S 대대적 로비·홍보활동
최근 법원 판결로 치명상을 입은 마이크로소프트(MS) 사가 이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로비.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. MS는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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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배마신 거물들]부산 북·강서을 노무현
한나라당 허태열 후보에게 막판 뒤집기를 당한 부산 북.강서을 민주당 노무현(盧武鉉)후보는 "또 지역주의 장벽을 넘지 못할 줄이야…" 라며 말끝을 흐렸다. 盧후보는 "막판 여론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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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배마신 거물들]경북 칠곡 이수성
민국당 이수성(李壽成.61)후보는 끝내 당선 소감을 발표하지 못했다. 李후보측은 미리 준비한 당선 소감문을 李후보의 당선을 확인한 뒤 발표하겠다며 미뤄왔었다. 전국에서 가장 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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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배마신 거물들]부산 영도 김정길
"당선돼 영도와 부산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…. " 부산 영도에서 낙선한 민주당 김정길(金正吉.54)후보는 이렇게 중얼거렸다. 金후보는 "선거 초반 선두와 많이 뒤처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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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개표소 이모저모]
전국 대부분의 4.13 총선 개표소에서는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됐다.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당선자가 엇갈리게 나온 지역이나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의 개표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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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천몸살과 시민단체의 시련
여야 3당이 1차 공천자를 발표한 후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. 공천심사위원 폭행사건에 이어 앞으로도 당내 반발과 탈당.당적 이동.신당 창당 등 파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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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무엇을 위한 공천학살인가
한나라당의 공천자 발표는 충격적이다. 전국 2백27개 선거구 중 12곳만 제외해 사실상 공천을 거의 매듭지었는데 지역구 현역의원 1백9명의 26.3%에 달하는 29명이 탈락했고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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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가초점]여야의 치열한 영입전쟁
16대 총선이 바싹 코 앞으로 다가왔다. 2000년 4월13일이 선거일이므로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. 게임의 룰인 선거법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음부터 바쁜 예비후보들